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렉산드로스 3세 (문단 편집) === 외모 논란 === 고대 역사가들은 알렉산드로스를 꽃미남으로 묘사해 기록해 놓았고, 남아 있는 조각상에서도 일반적으로는 준수한 미청년의 모습을 일관되게 묘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조각가 리시포스가 남긴 흉상의 레플리카가 가장 신뢰할 만한 알렉산드로스의 모습으로 인정되고 있는데 가장 못생기게 묘사된 작품 기준으로도 터프한 미남이고 평균적으로 굉장한 [[꽃미남]]이다.[* 조각들이 생각 외로 굉장히 많다.] 어쨌든 추남은 아니라는 데에 유의. 그런데 이에 대해서는 20세기에 들면서부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남아 있는 전신상들에서 알렉산드로스의 자세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모습이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 이에 대해서는 이른바 '''콘트라포스토(Contrapposto)''', 즉 고대 그리스 조각에서 나타났던 어떤 미적인 규칙을 준수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고대 역사가 [[아리아노스]]의 기록에 의하면, 알렉산드로스는 한쪽 눈은 검푸르고 다른쪽 눈은 하늘색, 그러니까 [[오드아이]]였다고 하는데, 이것도 어떤 유전적인 장애의 징후가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오드아이는 각종 미디어에서 매우 흔하게 등장하는 개성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실제 오드아이였던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창작물에서 눈 색깔이 다르게 묘사되는 경우가 드물다.] 이러한 의견을 종합하다시피 한 사람이 영국의 역사가 피터 그린인데, 그의 말에 따르면 알렉산드로스는 평균적인 마케도니아 남자의 키에도 못 미치고 몸은 뒤틀려 있고, 목소리는 쉿쉿거리는 데다 수염도 성기게 나기 때문에 멋이 안 나서 일부러 면도를 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일단 면도의 경우는 알렉산드로스 뿐만 아니라 마케도니아 원정대 전체에 해당되는 사항이었다. 전투 중 수염을 붙잡히는 일이 없게끔 일찌감치 밀어버린 것.] 다만 혹자들이 제기하곤 하는 필리포스 왕이 이러한 알렉산드로스의 외모 때문에 그를 후계자로 택하는 것을 망설였을 수도 있다는 가설은 가능성이 희박한데, 일단 알렉산드로스의 외모가 당시 기준으로 어떠했는지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는 점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알렉산드로스 추남설을 지지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그가 지닌 여러 외모상의 문제점, 그러니까 뒤틀어진 골격이나 오드아이, 거친 목소리 등을 부왕 필리포스로부터의 유전, 나아가서는 당시 마케도니아 [[아르게아스 왕조|아르게아스 왕실]]의 유전적 특성으로 보고 있다. 이는 알렉산드로스의 서출 형제인 필리포스 [[아리다이오스]]의 장애를 묘사하는 부분에서도 추측되는 부분이 있기에 필리포스 2세와 알렉산드로스 3세 사이의 긴장 관계에서 외모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고 보는 게 옳을 듯하다. 어쨌든 알렉산드로스의 외모에 대해서는 [[꽃미남]]설이 다수설이다. 알렉산드로스 추남설은 20세기에 들어오면서부터 부각되었는데, 그의 외모에 대한 논쟁은 그에 대한 논쟁들 중 메이저는 아닐지라도 2,000년은 족히 지속되어온 장기 떡밥이다. 일단 정설로 취급받는 학설은 추남은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역사에 회자될 정도의 추남이었다면 그에 관련된 루머나 역사책이 상당 수 남아 있어야 정상인데, 보통 사람도 아니고 그 당시 세계의 절반을 휩쓸었던 양반인데도 이에 관한 관련 기록이 없다는 것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신체적 결함에 대해서도 소소한 장애는 보유하고 있을 수 있어도 행동에 지장을 줄 정도의 장애는 보유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일화 중에 날뛰는 난폭한 말에 올라탔다는 일화, 무용담, 또 왕에게 심각한 신체적 결함이 있을 경우 왕이 되기 힘든 그 당시 사회상, 언제나 전쟁터에 군대와 함께 섰었다는 걸 생각했을 때 장애설은 신빙성이 낮다. 애초부터 신체적 능력이 나약한 사람이 전쟁터에서 선봉에 서고도 항상 이기고 살아 돌아오는 걸 반복할 가능성은 낮다. 물론 신체 장애가 있음에도 전쟁터에서 용맹을 떨친 사례도 상당히 있는 편이며, 한 예로 영국의 [[리처드 3세]]는 심한 [[척추측만증]]으로 별명이 곱추 왕이었지만 전쟁터에서 뛰어난 기사로 이름을 남겼다. 현대에 척추측만증 환자를 섭외하여 진행한 실험에서도 보병 전투 시에는 쉽게 지쳐버리는 문제가 있지만 기마 전투에서는 아무 문제 없이 싸울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절름발이였던 스파르타의 [[아게실라오스 2세]]는 왕이 되려 하자 불구인 왕이 나라를 몰락시킨다는 신탁이 나왔다. 그러나 [[리산드로스]]가 신탁에 대해 부정한 태생의 사람이 왕이 되면 왕국이 절름발이가 된다는 의미로 주장하여 사생아로 의심을 받던 조카를 제치고 왕이 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추남설은 근거 자체가 희박하다. 그의 '''조각상들'''이 한쪽으로 기울어졌다는 것에 대해서는 일단 Contrapposto, 즉 인물이 한쪽으로 기울고 짝다리를 서는 방식으로 묘사하는 것은 기원전 5세기에 나타나기 시작해 중세 전, 그리고 르네상스 시절에 부활해 널리 쓰인 방식이다. 미켈란젤로의 다윗상이나 서기 3세기에 만들어진 파르네세 헤라클레스 조각상 역시 저런 식으로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애초에 알렉산드로스의 친구이자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를 창시한 프톨레마이오스 1세 역시 그리스식으로 조각된 전신 조각상들을 보면 한쪽으로 기울어져있다. 알렉산더의 조각상이 기울었으니 본인도 몸이 뒤틀렸다는 논리라면, 고대 그리스인들은 자기들이 신화상 최고의 영웅으로 추앙했던 헤라클레스의 몸도 뒤틀린 인물로 여겼다는 얘기가 된다. 결국 남은 근거는 오드아이 뿐인데 오드아이가 되는 이유는 유전장애 외에도 여러 이유가 있고, 오드아이이면서 신체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거나 오히려 뛰어난 신체능력을 지닌 경우도 종종 있다. 대표적으로 메이저리그 투수 [[맥스 슈어저 ]]. 애당초 위에 나온 추남설은 대다수가 근대에 와서 제시되기 시작한 의견으로 "[[클레오파트라 7세]]는 미녀가 아니었다." 등과 비슷한 맥락으로, 그 당시의 일종의 유행 같은 것이었다.확실하게 미남인지, 평범한지, 추남인지는 유해를 살펴보아야 하지만, 유해가 있을 곳으로 보이는 지역이 [[알렉산드리아]]이고 유력한 곳이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궁전 단지인데, 바닷속인 데다가 추정만 할 뿐,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